[오늘 날씨]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1일부터 벌써 나흘째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4일 목요일인 오늘도 여전히 덥겠습니다. 기온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올라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게 좋습니다. 출근길 중서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마스크도 착용해야 합니다. 밤부터는 비가 오는 곳도 있어 휴대용 우산도 가방에 넣어가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며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상해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전라도, 경남은 밤부터 비가 시작하여 내일(5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10~40㎜, 중부와 남부, 서해5도는 5㎜내외로 예상됩니다.
낮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5.3도, 강원도 춘천이 12.1도, 인천이 15.3도, 수원이 13.1도, 대전이 15.1도, 창원이 13.4도, 부산이 15.1도를 나타내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를 웃도는 고온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이 각각 27도까지 치솟겠고, 인천 23도, 대전 27도, 창원 23도, 부산 21도 등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는 곳이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등 중서부 지역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이밖에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5월5일 어린이날인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밤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마크스, 우산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마크스, 우산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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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