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도심 상가 밀집지역에서 큰 불이 났다.
화재는 3일 오후 8시30분쯤 발생했다. 10개 점포를 전소했고, 주변 5개 점포 일부를 태웠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5억5000만원이다. 상인과 주민들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30여분 만에 불을 진압했다. 협소한 진입로 탓에 소방차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