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깜깜 판세’ 노린 가짜뉴스 주의보

입력 2017-05-04 07:00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한국장학재단 홍보대사 학생들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수원=윤성호 기자

2017년 5월 4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가짜뉴스 주의보… ‘깜깜 판세’ 노린다

‘미국과 중국 재외선거 출구조사에서 OOO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는 출처 불명의 수치. 혹시 SNS에서 보셨나요. 거짓입니다. 재외선거는 출구조사 자체가 불법입니다. 대선이 여론 풍향을 알 수 없는 깜깜이 상태에 접어들면서 ‘가짜 뉴스’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여유있게 한 票! 선관위, 사전투표율 15% 예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3일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조사에서 유권자의 17.1%가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사전투표율이 15% 정도 될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황금연휴가 대선 앞에 있어 사전투표 영향력은 더 커졌습니다.


▶[이슈분석] 트럼프·시진핑·푸틴 北核 3각 공조

미국 러시아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북한 압박 공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외교적 해결 노력에 합의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일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새정부, 규제파괴로 기업 국내유턴 늘려라”

대한상공회의소는 ‘주요국 리쇼어링 동향과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간 우리 기업의 해외 현지 일자리가 53만개에서 163만개로 늘어난 반면, 외국기업의 국내 일자리는 20만개에서 27만개로 늘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차이는 6배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