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한여름 날씨에도 마스크 써요” 서울 낮 기온 30도↑

입력 2017-05-03 04:55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5월3일 석가탄신일이자 수요일인 오늘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고온현상이 절정에 이르겠는데요. 오전엔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더워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동안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5.4도, 강원도 춘천이 12.2도, 인천이 14.8도, 수원이 11.9도, 대전이 13.5도, 창원이 11.8도, 부산이 13.7도, 제주가 16.5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0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인천도 25도, 수언이 29도, 대전이 28도, 창원이 24도, 부산이 22도, 제주가 2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또 미세먼지 농도도 오전까지 야외활동을 할 경우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고, 오후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보통’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같은 고온현상은 내일까지 이어지다 오후에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충남과 전라도, 경남,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30㎜로 많지는 않습니다. 비는 모레 아침에 서울과 경기도까지 확대됐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마크스 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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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