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선상 반란 '페스카마호' 사건 다룬 연극 무대에…

입력 2017-05-02 22:50

우리나라 최악의 선상 반란 '페스카마호' 사건을 다룬 창작 연극 '페스카마-고기잡이 배'가 오는 10일 무대에 오른다.

연극 '페스카마-고기잡이 배'는 1996년 8월 남태평양에서 조업중이던 온두라스 국적의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호에서 일어난 선상 반란 사건을 다룬 극으로 조선족 선원이 한국인을 포함한 선원 11명 살해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제19대 대선에서 가장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시 변론을 맡았던 사건이기도 하다.

연극계가 주목하는 작가 겸 연출가인 임선빈씨의 작품이다. 

'페스카마-고기잡이 배'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