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일 ‘2017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34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원하는 학교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로 초·중·고 재학생이나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방과 후, 주말, 공휴일과 방학 중에 운영 한다.
선정 결과는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village.goe.go.kr) 꿈의학교/공고및모집과 도교육청 홈페이지(goe.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꿈의학교는 스포츠, 요리, 생태, 진로, 미술, 인문학,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정됐는데 이는 도교육청에서 실시한 학생들의 꿈조사 결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영역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꿈의학교는 이달 중 꿈의학교 대표학생들이 ‘쇼미더스쿨’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들이 운영할 학교를 준비한 후 동료학생들과 함께 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도교육청 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경기도 학생과 청소년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들이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교육청,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341개교 선정
입력 2017-05-0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