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공식 지정병원인 강남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탁대현(사진) 과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의무위원회로부터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일 밝혔다.
탁 과장은 무릎 관절 분야 전문의이자 한국 프로축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빠질 수 없는 스포츠 손상과 퇴행성관절염 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적용하며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프로축구 선수의 관절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탁 과장을 의무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강남연세사랑병원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공식 지정 병원 협약을 맺어 프로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강남연세사랑병원은 K리그 선수단의 무릎 주치의로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해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무릎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인 반월상 연골판 파열과 십자인대파열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손상된 연골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와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위한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 선수의 빠르고 완전한 회복을 위해 맞춤형 재활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스포츠 손상 치료를 인정받아 K리그 공식 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문 재활치료 시스템으로 프로축구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