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체육대회 안할꺼야”

입력 2017-05-01 15:57
미세먼지 나쁨을 이유로 인천 작전동 소재 화전초등학교가 체육대회를 연기했다.

1일 인천화전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주 부장교사 회의에서 미세먼지 나쁨으로 기상상황이 표시될 경우 체육대회를 연기한다는 입장을 결의한뒤 이날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표시되자 오전 7시30분쯤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체육대회를 오는 11일로 연기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주 안내문이 나간 상태여서 체육대회를 연기하고 수업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전체 학생 정원 1089명이 미세먼지 나쁨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