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해 시리얼 매출이 23.5% 신장했고 특히 올해 1분기 들어서는 29.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빵이나 라면 매출 신장률이 올해 1분기 들어서 전년 대비 각각 7.3%, 17.8%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특히 고급형 시리얼인 그래놀라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시리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놀라는 곡물을 압착해 납작한 형태를 띄는 시리얼과 달리 재료에 꿀을 발라서 구워내 재료 원래 형태를 유지하는 고급 시리얼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그래놀라’ 2종을 1일 출시하며 고급 시리얼 시장 확대에 나선다. 가격이 저렴한 옥수수플레이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그래놀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인절미와 과일 2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5980원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