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서울시민교회(권오헌 목사)는 최근 '서울시민교회 40년사'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소속인 서울시민교회는 1976년 10월 31일 설립됐다.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반대했던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말씀을 바로 가르치고 생활화하기 위해 세운 개혁주의 교회다.
초창기 초교파 학생선교단체 CCC와 고신 교단의 자생적인 학생선교단체 SFC 출신 청년들이 개척교회를 성장시키는 등 각 시대별 이정표가 될 만한 사건을 중심으로 서울시민교회 40년의 발자취를 흥미있게 담았다.
권오헌 담임목사는 발간사에서 “우리 앞서 믿음의 길을 갔던 이들의 간증이 우리에게 격려가 되고 하나님께는 영광이 될 줄로 안다”며 “마음을 단단히 하여 앞서 간 이들의 걸음을 우리는 따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규 고신대 교수는 추천사에서 "이 책은 우리의 자화상이자 우리의 정체성을 보여 준다. 40년 아니 100년과 그 이상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덕성 브니엘신학교 총장은 "서울시민교회는 사도들이 세운 교회의 연장이다. 지난 40년 역사를 또하나의 '사도행전'"이라고 소개했다(문의 허성수 집사 010-7590-4005).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