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농업인의 52%를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 및 삶의 질 향상, 전문 인력화 등에 1049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여성농업인 지원으로 건강한 농촌가정 구현과 농업 및 농촌사회 발전을 위해 여성농업인육성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 향상에 377억, 전문농어업 경영역량 강화에 143억, 지역개발 리더 및 후계인력 육성에 288억,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추진 인프라 구축에 241억 원 등 5개 분야 37개 세부과제 추진에 올해 1049억 원을 투입 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우선선발, 각종 농업정책관련 위원회 및 농협조합원 임원 선정 시 여성농업인 참여 비율을 30% 이상 확대와 농촌체험휴양마을 여성사무장 참여율 50% 이상 상향과 다문화가족지원 등 농어촌 지역개발 리더와 농업후계인력으로 육성 한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증가, 젊은 경영주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은 여성농업인이라며,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일터 구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천억 투입 여성농업인 육성…신성장동력 창출
입력 2017-04-30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