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가 가볍고 편리하게 기능을 개선한 ‘프릭샷(FreecShot)’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프리카TV는 30일 “새 방송 스튜디오 ‘프릭샷’ 서비스를 지난 28일 오후 3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프릭샷은 풀HD(1080픽셀·8000Kbps·60FPS) 방송을 지원한다. 웹캠을 활용해 현장감을 높이는 연출, 장면 관리 기능을 활용한 자유로운 연출은 물론 배경을 가리는 크로마키 기능이 가능하다. CPU, 메모리 사용량, 로딩 속도 역시 개선됐다.
풀HD 서비스는 아프리카TV가 이용자들에게 약속했던 요소였다. 신규장비 및 유지·보수·트래픽 비용으로 지난해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 투자해 시청 편의를 높였다.
아프리카TV는 프릭샷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TV 운영자가 이날 오후 10~12시 프릭샷을 이용하는 BJ들의 방으로 방문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박재근 아프리카TV 플랫폼사업실장은 “프릭샷은 이용자가 주인인 방송 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더 가벼워지고 편리해진 프릭샷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방송하고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