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장인' 김부겸 딸 윤세인 미모 재조명…격정연설 후 응원 봇물

입력 2017-04-30 07:25

김부겸 의원이 지난 27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유세 중 호통을 쳐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딸 배우 윤세인의 미모가 재조명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2014년 대구시장 선거를 도왔던 김 의원의 차녀 윤세인의 사진이 퍼지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원조 국민장인’이라며 윤세인의 미모를 극찬했다.

사진 속 윤세인은 ‘아빠를 부탁해요’라는 글귀가 적힌 흰 티셔츠를 입고 김 의원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시 윤세인은 부친의 선거온동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윤세인은 2011년 SBS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해 MBC ‘아들 녀석들’, SBS ‘잘 키운 딸 하나’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영풍그룹 회장의 아들과 결혼했다. 남편은 현재 외국계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7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문 후보지지 연설 중 대구 시민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여당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면서... 정신 차립시데이”라며 호통을 쳤다.

이날 김 의원은 “언제까지 평당 오천만원짜리 아파트 살면서 일년 재산세 200도 안내는 이런 부자들을 위한 나라 언제까지 할 거냐.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 하고 이러니 우리 대구가 20년째 경제가 전국 꼴찌여도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다”며 “정신차리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또 “나라 원칙 바로 잡아야 된다. 이래가지고는 우리 자식들이 살 수가 없다”며 “어르신들 한번만 더 바깥에 나와 있는 자제분들하고 상의해 달라. 세상이 우예(어떻게) 바뀌어 돌아가는데 아직도 우리가 이래서 될 건지 아닌지 상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김부겸 의원 홈페이지 캡처

이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은 김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응원을 쏟아냈다. 김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후원한다는 제목의 글들이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