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올 들어 가장 더워요" 서울 낮기온 26도↑

입력 2017-04-30 05:18 수정 2017-04-30 05:22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일요일인 4월30일엔 서울의 낮기온이 26도까지 치솟아 덥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와 자외선도 높습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져 주의해야 합니다. 충북북동, 강원남부, 일부 경상내륙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북북동, 강원남부, 일부 경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10㎜입니다.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4.9도, 춘천이 8.3도, 인천이 14.4도, 대전이 16.1도, 창원이 15.6도, 부산이 16.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6도, 춘천이 28도, 청주가 28도, 전주가 27도, 부산이 2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강원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이는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황사가 몰려왔기 때문인데요. 수도권과 강원 영동, 충남, 공주, 전북, 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로 치솟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됐습니다.

월요일이자 노동의 날인 내일(5월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고온현상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마크스 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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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