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옥주현, 70kg 민경훈도 번쩍…옥토르 된 이유 "아버지의 부재 때문"

입력 2017-04-29 22:03

가수 옥주현이 남다른 힘으로 남자 멤버들을 번쩍 들어올렸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윤종신과 옥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학생으로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순간적인 힘이 세다"라며 자신의 힘을 자랑했고, 즉석에서 쌈자 민경훈을 번쩍 안아들고 교실을 활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민경훈은 "승차감이 좋다"라며 감탄했고, 옥주현은 흔들림 없이 민경훈을 안고 이동했다.

옥주현의 남다른 파워에 놀란 멤버들은 "역시 옥토르다. 옥장군, 옥호동이다"라며 그녀에 감탄을 표했다.

이어 옥주현은 "원래 순간적인 힘이 좋아서 뮤지컬을 할 때도 소품이 자주 망가졌다"라며 웃픈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힘이 센 이유에 대해 "왜 이렇게 힘이 셀까 생각을 해보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어릴때부터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무거운 짐을 들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웬만한 무거운 짐은 거뜬하다"라며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