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곽시양 견제하며 임수정에 돌직구…"곽시양 좋아해?"

입력 2017-04-29 21:48
사진 = tvN '시카고 타자기' 방송 캡쳐

유아인의 마음이 임수정에게 향하고 있는걸까?

29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유령 유진오(고경표 분)가 한세주(유아인 분)과 계약서를 주고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오는 세주에 "내가 빙의 훈련 중이지 않냐. 서강준, 최진혁, 박형식 중 누가 전설 스타일이냐. 물어봐 달라"며 자신이 선정한 남자들의 사진을 건넸다.

이에 한세주는 "내가 그런 유치한 걸 할 것 같냐"라고 말했지만 이내 결국 전설을 찾아가 사진 세 장을 내밀며 "누가 가장 전설 씨 스타일이냐"라며 물었다.

세주의 다소 뜬금없는 질문에 전설은 "그걸 물어보려고 불러낸거냐"라며 세주를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돌아섰다.

이에 세주는 "그럼 백태민(곽시양 분) 좋아하냐. 작가 말고 남자로 말이다"라고 물었고, 전설은 "백태민 작가는 성별을 뛰어 넘는다"라고 즉각 대답했다.

전설의 대답을 들은 세주는 "그럼 됐다. 일단 남자는 아니라는 거 아니냐"라며 안심해 전설을 향한 세주의 마음이 어떤지를 예상케 했다.

한편 이날 세주는 진오의 부탁으로 설에게 가방을 건네며 평소와 다른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전설이 재채기를 하자 전설의 이마를 짚으며 "감기 걸렸냐"라며 걱정했다.

세주의 갑작스러운 다정한 모습에 놀란 전설을 한세주의 손길을 뿌리치며 수줍은 듯한 모습을 보여 묘한 기류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