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오후 6시께 해소"

입력 2017-04-29 15:33

징검다리 황금연휴의 첫날인 29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정오를 넘기면서 다소 정체가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8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87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37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6㎞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 목천나들목~청주나들목 25.1㎞ 구간,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2㎞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4.5㎞ 구간, 서울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서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반월터널부근~둔대분기점 2㎞ 구간, 동군포~부곡 2㎞ 구간, 용인(휴)부근~양지 6㎞ 구간, 원주부근~원주부근 2㎞ 구간, 횡성(휴)~둔내부근 9㎞ 구간 등에서는 지·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하행선은 낮 12시께 가장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며 "지·정체 현상은 오후 6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