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해안에서 29일(현지시간) 오전 4시 23분 쯤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인구 약 121만3000명이 거주하는 항구도시 다바오에서 남쪽으로 179㎞ 가량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40㎞로 나타났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며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13년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20명 이상이 사망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7.2 지진
입력 2017-04-29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