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악화되던 지난 26일 제시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돌았나 진짜” “오래오래 살자” “오래오래 살자 우리”라는 댓글을 남겼다. 팬들 또한 “오래오래 살자” “건강하게 살자”며 댓글을 남겼다.
지난 24일 방영된 SBS ‘초인가족’에서는 조여사(김혜옥)이 죽은 남편의 납골당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납골당 방명록이 화면에 잡혔다. 방명록에는 고인의 이름은 정수연, 방문객은 정수정이라고 적혀있었다. 또 남기고 싶은 말에는 “언니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글이 써있었다.
방송에 네티즌들은 연예계 대표 자매 제시카-크리스탈을 떠올렸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제시카-크리스탈 자매를 의도적으로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28일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소품 담당자가 납골당 신 소품 배치 중 지인 자매의 이름을 사용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보다 더 정밀하게 작업을 진행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