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광장로 장로회신학대학교 부설 성지연구원(원장 배희숙)은 5월1일 오후 1~3시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한국교회의 성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한 특강을 연다.
강의 주제는 '현대 이스라엘의 정치 제도'이다.
올해 개원 35주년을 맞는 성지연구원은 이날 행사를 ‘제4회 성지연구원의 날’을 기념해 마련했다.
강사로 히브리대학교 정치학 박사이자 예루살렘 유대학연구소 소장인 이강근(사진)목사를 초청했다.
배희숙 원장은 “국민의 정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진 시대 분위기에 발맞추어 현대 이스라엘의 정치 제도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강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유롭게 듣고 이스라엘을 폭넓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강근 목사는 “이번 강좌에서 ‘현대 이스라엘, 민주국가인가 종교국가인가?’를 필두로 이스라엘의 정당정치의 특징과 왜 이스라엘 정치구조가 독특한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며 “이스라엘의 독특한 국회의원선거, 수상선거, 대통령선거에 대하여 소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30%의 종교인들이 70%의 세속유대인들을 주도하는 이스라엘 사회구조가 어떻게 가능한지, 이스라엘 종교 정당의 위상 및 이스라엘 사회 속에 살아있는 종교법의 현실 등을 깊이있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