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장학사가 여자 직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A씨(52)는 최근 여자 직원 2명의 몸을 만지는 등 수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신고는 피해를 당한 직원들이 성폭력피해 상담기관에 이 사실을 알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문제가 불거져 A씨가 장학사직을 수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지난 22일 A씨를 직위해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A씨를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여직원들 성추행 혐의로 조사
입력 2017-04-28 16:56 수정 2017-05-02 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