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투표참여로 국민주권 실천하자

입력 2017-04-28 06:3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9일에 있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유권자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고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NCCK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는 촛불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 관문을 잘 통과한다면 우리 역사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촉구했다. NCCK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면서 “시민참여의 바탕 위에, 주권자로서 선거관리에 두 눈 부릅뜨고 나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NCCK는 “역사를 향한 위대한 촛불 정신은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를 선출함으로써 한 단계 전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을 섬기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