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반도평화통일재단(이가장 김원철 목사), 세계탈북민위원회 주최 '제2회 탈북민대회'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열렸다.
한반도평화통일재단 김원철 이사장은 “국내에는 북녘 땅을 박차고 나온 3만 여명의 탈북민 가족들이 있다”며 “탈북민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시대적 사명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부 한반도평화통일재단 이영훈 명예대회장의 축사, 국내외 탈북민 대표 연설, 탈북민 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발표하고 (북한은) 즉시 핵무기와 ICBM 개발을 중단하고 인민경제발전에 매진하라고 주장했다.
또 정치범수용소를 즉각 해체하고 무고한 인민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민말살의 공포정치를 중단하고 참다운 법치주의를 실현하라고 주문했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