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경찰관 부하 여경 성희롱 혐의로 조사 받아

입력 2017-04-27 17:34 수정 2017-05-02 19:52
대구에서 경찰관이 부하 여경을 성희롱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 한 경찰서 지구대 소속 A(49) 경사는 최근 수개월 동안 B 순경을 성희롱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일단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 된 상태다.

 감찰 결과 A 경사는 B 순경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당한 B 순경은 부임한지 1년이 안된 신입 경찰관이다. 

 경찰 관계자는 “직무고발 후 성희롱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다”며 “조사 후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