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반려동물산업박람회 ‘케이펫페어’, 29일 부산서 열려

입력 2017-04-28 13:00

국내 대표 반려동물산업박람회인 ‘2017 케이펫페어’가 오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박람회로 서울 SETEC, 일산 KINTEX에서 상 · 하반기 1회씩 개최되며, 부산에서는 지난해부터 매년 상반기에 1회씩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첫 케이펫페어 부산은 92개사 204부스의 규모로 진행됐고, 이틀간 총 1만7148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157개사 340부스로 전년도 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로 개최되며 더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을 전망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지역적 한계를 우려하는 시선 속에도 지난해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만족할만한 전시회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 전시회는 전시 규모나 사전등록 인원 등을 미뤄 볼 때 더욱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일인 29일에는 케이펫페어 부산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 함정오 벡스코 대표, 주최인 (사)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 주관사 ㈜이상네트웍스 조원표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클리커 트레이닝 클래스', '프리스비 시범', '반려견 트리밍 세미나'와 '마사지 및 아로마테라피', '기다려!게임' 등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는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반려동물 사료, 수제간식, 의류 및 액세서리, 반려동물 전용 가구, 유모차, 드라이 룸 등 날로 다양해지는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련 제품을 반려동물에게 먹여보고 입혀보며 직접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만 진행되는 이벤트나 사은 행사 등의 이유로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들에게 꼭 한번 방문해보아야 하는 전시로 SNS 상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이번 케이펫페어 부산의 입장료는 1만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동반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