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그린 트럼프 100일…7번이나 휴가? 꿈의 직장! (영상)

입력 2017-04-27 10:37
중국 티비채널 CGTN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앞두고 중국 TV채널 CGTN이 27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100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만화로 표현한 영상을 소개했다.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트럼프의 스타일과 달리 100일간의 국정은 순탄치 않았다.

중국 티비채널 CGTN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기자회견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견을 드러낸 경우가 많았다. 기자들에게 불신을 갖고 있어 직접 글을 올리는 방식을 선호한다. 100일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439건 이상 트윗을 날렸다.

중국 티비채널 CGTN 캡쳐

그는 지금까지 총 7번 백악관을 벗어나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휴양지로 갔다. 바쁜 정무에도 휴가를 확실히 챙기는 모습이다. 100일 동안 7번이라니, 역시 꿈의 직장이다.

중국 티비채널 CGTN 캡쳐

잦은 휴가에도 그는 11명의 외국 정상을 만났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그를 만나러 미국에 왔다. 하지만 중국 일본 등이 포함돼 있는 동아시아 순방 일정에 한국 방문은 아직까지 윤곽조차 잡혀 있지 않다. 

중국 티비채널 CGTN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최고 지지율 46%를 찍었다. 그러나 이를 기점으로 러시아의 대선 개입 및 반(反)이민 행정명령 반발 등 악재가 잇따르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트럼프 정책에 반대한다는 비율은 매일 증가해 60%에 육박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