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 밥퍼 1000만 그릇 돌파, 오병이어 행사 연다

입력 2017-04-27 09:53

굶주린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식탁을 차려온 다일공동체(이사장 최일도 목사)의 밥퍼 운동이 1000만 그릇 나눔을 기록했다.

 다일공동체는 이를 기념해 다음 달 2일 서울 동대문구 황물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오병이어' 행사를 개최한다. 오병이어 행사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 프로젝트도 공개할 계획이다. 원스톱 복지서비스 프로젝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지향하는 종합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일도 목사는 “종합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밥을 나누는 것뿐 아니라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일공동체의 오랜 꿈과 비전이 담긴 복지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88년 11월 ‘밥퍼 나눔’을 시작한 다일공동체는 현재 전 세계 10개국 17개 분원에 서 밥퍼(급식지원)와 꿈퍼(교육사업), 헬퍼(의료사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