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등장한 유승민 후보 딸 유담… 표심 흔든 셀카

입력 2017-04-27 00:01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유 후보의 유세를 지원나와 미소를 띄우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딸 유담씨가 아버지 지원유세에 26일 본격 합류했다.  
현재 동국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유씨는 중간고사가 끝난 이날 오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 유세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아버지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와 딸 유담 씨가 홍대역 9번 출구 앞에서 유세한 뒤 손을 들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기호 4번이 쓰인 모자와 파란색 점퍼를 입고 연단에 오른 유씨는 “제가 아는 아버지는 매우 정의로운 분”이라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할 능력있는 아버지를 믿어달라”고 역설했다.

유씨는 지난 22일 대구 동성로 유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유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랐지만 지원 연설은 하지 않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시민들과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뉴시스

유씨는 유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젊은 남성 지지자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으며 표심을 공략했다. 지난 413 총선 당시 유씨의 미모가 화제가 되면서 유 후보는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