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리 이동시켜줄께"···후배 성폭행한 공무원

입력 2017-04-27 03:16
 충남도내 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6일 도내 한 지자체 공무원 A씨를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후배 공무원 B씨를 승용차 안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좋은 자리로 이동시켜 주겠다"며 불러 술과 저녁을 먹은 뒤 B씨가 취하자 "집에 데려다준다"며 B씨의 차량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강제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