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

입력 2017-04-26 18:31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서울시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6호선)가 통합돼 오는 5월 출범하는 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김태호(56) 현 서울메트로 사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KT, 하림그룹, 차병원 그룹 등 기업에서 약 30여 년간 경영 혁신을 이끈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2014년 8월부터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2년간 역임한 후 지난해 8월 서울메트로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는 김 후보자가 재임 중 지하철 안전경영, 교통운영시스템 디지털화,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개선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서울교통공사 설립 초기에 조직 안정을 꾀하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서비스의 혁신 등을 이뤄낼 적임자로 인정됐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5월 중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서울교통공사 설립 일에 맞춰 취임하게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