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찬란한 봄날, 강진에서 놀자!'를 주제로 봄 여행주간 행사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봄나들이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페스티벌에서 갖는다. 영랑시문학상 시상과 축하공연, 영랑백일장, 시낭송회, 세계모란공원 개장식이 열린다.
남도명품길 걷기는 29일 오전 10시 도암면 석문공원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프코스와 풀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코스 구간 이벤트와 버스킹(길거리 라이브)을 선보이며 기념품도 지급한다.
야간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강진별빛달빛투어는 5월6일, 5월13일 두차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사전 접수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화 관람과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가우도 트래킹, 강진읍내 오감통 공연 관람, 세계모란공원 야경 체험, 강진만 생태공원 걷기 순으로 체험할 수 있다.
우리 가족 강진만 라이딩은 5월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진만 생태공원 자전거도로에서 열린다. 코스는 남포축구장 주차장~남포교~제방 자전거도로~철새도래지(반환점)이다. 참가비가 1인당 5000원이지만 현장에서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줘 사실상 무료다.
'감성채움' 콘텐츠는 버스킹으로 진행한다.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봄철쭉으로 유명한 군동면 남미륵사와 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우도에서 열린다. 강진지역 내 음악인단체 10곳이 총출동한다.
가우도 짚트랙 대회와 사랑플러스 힐링캠프는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동안 가우도와 청자촌,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다. 이달 25일부터 80개팀 3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경품이벤트로 '찾아라 강진보물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1등 1명 150만원 상품권, 2등 2명 각 50만원 상품권, 3등 5명 각 3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강진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3일간 스마트폰앱을 설치한 주요 관광지 12곳에서 실시한다. 선착순 3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청자반상기세트를 지급한다.
봄 여행주간 동안 청자박물관과 다산기념관 입장료는 무료이고 사설박물관인 민화뮤지엄은 10% 할인혜택이 있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강진군,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행사
입력 2017-04-26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