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비타민제, 잘 고르는 요령은 ‘이것’

입력 2017-04-26 15:55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임산부에게 강조되는 것은 균형 있는 영양 섭취다. 임산부의 영양 상태가 불량하면 일단 모체의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태아의 성장 발육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산부가 반드시 챙겨야 하는 영양소로는 기형아 예방을 위한 ‘엽산’부터 뼈 건강을 위한 ‘칼슘’, 임산부 빈혈을 막는 ‘철분’ 등이 언급된다. 이 외에 비타민 B, C, D도 부족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영양소의 요구량도 많다는 것이다. 삼시 세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한다고 해도 임산부에게 필요한 각종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더군다나 식품 속에 함유된 영양소는 100% 체내로 흡수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임산부는 영양 균형을 고려한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함과 동시에 부족한 영양소가 생기지 않게끔 별도의 임산부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산부 영양소 섭취 기준치를 충족하는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제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이다.

임산부가 섭취하는 것은 태아에게 즉각적으로 영향이 가는 만큼,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제를 구입할 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는 원료와 첨가물 여부를 보면 된다.

유산균이나 아세로라 등 자연물에서 얻어낸 영양소는 원료 특성상 인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자연물에 존재하던 효소나 보조인자가 그대로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활발한 체내 대사도 기대할 수 있다.

첨가물의 경우, 최대한 없어야 좋다. 맛이나 향을 내는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는 물론이고 제조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이나 제품 안정화를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도 들어 있지 않아야 한다. 화학부형제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비타민 분말을 알약 형태로 뭉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제 중 이러한 화학부형제 없이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하는 브랜드로는 뉴트리코어 등 소수가 있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자연 유래 원료에 화학부형제까지 없는 영양제는 건강에 예민한 임산부가 섭취하기에 적합하다”며 “제품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주원료가 무엇인지, 어떤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는지 모두 확인할 수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