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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누구나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같은 권역 내에 있는 응급의료센터들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 서울 서남권역을 넘어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백린 고대구로병원장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훌륭한 응급환자 치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두 병원은 앞으로 응급환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상호 의뢰 및 장비 사용 개방 ▶의료기술의 자문과 견학 ▶필요시 인력 지원 및 지원 방법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의학정보 교류를 위해 의료기술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및 학술 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은 서울시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경기도 광명시를 아우르는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자로 지정돼 있다. 각각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등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지난해 7월과 9월 개소, 운영 중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