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다.
CNN머니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1.67포인트(0.70%) 상승한 6025.4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6000선을 넘은 것은 2000년에 나스닥이 처음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은 2015년에 5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지수도 1.12% 오른 20996.12로 마감했다. 또 S&P500 지수도 0.61% 상승한 2388.6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이 6000선을 돌파한 것은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기술주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