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와 모델 임보라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스윙스가 과거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밝힌 이상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자신을 아기 취급해주며 젖병에 따뜻한 우유를 넣어 먹여주는 여성이라는 남다른 이성 취향을 밝혔었다.
앞서 스윙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보라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같은 날 연애전문매체인 디스패치가 스윙스와 임보라가 지난 21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근거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소속사는 “당사자에게 확인 중이다”라며 진화에 나섰고 스윙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보라와 열애를 인정한 게시물을 올렸다. 임보라의 사진과 함께 “‘네 마즈어요. Isn't she lovely, though?”라고 썼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윙스의 이상형’이라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이 게시물은 지난 3월 한 네티즌이 올린 것으로 스윙스사 2014년 자서전 ‘파워’의 일부를 캡처한 것이다. 캡처된 부분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쓴 글이다.
스윙스는 당시 자서전에 “모성애 강하고 책 좋아하고, 영화 좋아하고, 나한테만 여우고, 웃음소리 귀엽고, 내 똥배 사랑하고, 내 음악 좋아하고, 시키면 안 하지만 요리 그래도 잘하고, 개 좋아하고, 물질만능주의적이지 않고, 가끔 아기 취급해줘야 하고, 배 또 만져줘야 하고, 젖병에 따뜻한 우유 넣어서 먹여주면 완벽할 듯”이라고 썼다.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 아래엔 임보라가 스윙스 이상형과 얼마나 일치하는 지 여부를 놓고 설전이 벌어졌다. 성적 취향이 독특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