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항공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잠정 운항을 중단한 베이징~평양 노선을 다음 달 5일 재개한다.
앞서 중국국제항공은 지난 17일 9년간 취항한 베이징~평양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당시 중국 CCTV는 항공사 관계자를 인용해 “그간 승객 부족으로 잦은 운항 취소를 거듭해 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한 경고 성격이 강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이번 운항 재개는 군 창건일인 25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하지 않는 등 도발을 자제한 북한에 대한 ‘당근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