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리젠패치’ 산업화 성공

입력 2017-04-25 10:43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25일 회전근개(어깨힘줄) 및 전방십자인대·아킬레스건 파열 등 연부조직 손상 치료용 세포치료제 ‘리젠패치(RegenPatch)’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가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의 일종인 ‘리젠패치’는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결손 또는 손상된 인대, 건(힘줄), 근육, 생체막 등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중막 구조 및 자연생분해 특성을 갖추고 있다.

효과적인 조직재건을 유도하는 다공성 스폰지 형태의 흡수층과 안정적인 조직재건 환경을 조성(형태 유지, 조직 유착 방지 및 분해성 조절)하는 필름층이 하나로 결합돼 있다.

세원셀론텍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의료진과 산학협동연구를 통해 이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까지 성공했다.

인대, 건 등은 혈액공급 및 세포가 부족한 조직학적 특성으로 인해 손상 시 치유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러한 인대, 건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재건을 촉진하는 데 이상적인 생체재료로 평가 받는 고품질 바이오콜라겐은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 및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우수한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 조직재생력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세원셀론텍이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조직치유에 효과적인 제품개발을 지속함으로써 치료범위의 확대, 시술방법의 간소화, 시장 세분화를 토대로 매출성장의 발판을 넓혀가고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