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교육청, 인천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가 후원하며, 보건·의료단체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여 44개의 금연존(Zone), 건강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금연걷기대회는 행사당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월미산 둘레길 4㎞를 함께 걷게된다.
월미문화의 거리 학 공연장을 중심으로는 보건·의료단체 및 병의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금연존(Zone), 건강·홍보부스가 설치돼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금연존(Zone)은 CO 측정, 니코틴의존도 평가, 금연상담, 폐 모형 전시, 사진전 등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해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체성분 측정 및 골밀도 검사, 보행분석기, 혈관나이 측정, 조각구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 건강관련 다양한 검진을 무료로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와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종이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과 전통떡, 추억의 달고나, 전통엿,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걷기대회 참가인원은 2000명으로 오는 27일부터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참가자에게는 쿨론 소재 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참여⇒이벤트⇒제2회 금연체험대전 클릭하여 신청)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 군·구 보건소로 전화도 가능하다.
인천시는 가족단위 결속과 사랑을 확인해 자녀는 부모 앞에서, 부모는 자녀 앞에서, 그리고 친구, 동료들 앞에서 금연을 결심하고 선포하도록 계획한 만큼 가급적 가족단위로 참가하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흡연으로 자녀와의 갈등이 있는 부모이라면 반드시 아이의 손을 잡고 바다가 아름답고 옛 추억이 머무는 곳, 인천 월미 문화의 거리로 금연을 실천하는 삶으로 안내하겠다는 것이다.
박판순 시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 흡연은 곧 성인흡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흡연의 폐해,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금연체험대전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금연결심 및 금연선포를 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 및「간접흡연 없는 클린 인천」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