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후보 부인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주 유세에 뛰어든 이들은 남편 못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
◇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정숙씨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20일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왼쪽)씨와 함께 광주 남구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배식 봉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전남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도민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씨와 자리를 함께 했다.
21일 전남 목포시 하당노인복지관을 찾아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22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건립 3주년 축제에 참석해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씨와 또 만났다.
2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건강서울페스티벌'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왼쪽)씨,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왼쪽 세 번째)씨, 안희정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오른쪽)씨와 함께 지지자들을 만났다.
◇ 기호 2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부인 이순삼씨
19일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오일장터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22일 서울역 광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절을 하며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수산물특화시장을 방문해 기호 2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두 개를 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부인 김미경씨
20일 오후 전남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도민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씨와 자리를 함께 했다.
21일 광주 남구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방문해 배식 봉사를 벌였다.
22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열린 건립 3주년 축제에 참석해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씨와 자리를 함께 했다.
◇ 기호 4번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부인 오선혜씨
20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찾아 당직자를 격려했다.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주최로 열린 '더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