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4시25분쯤 광주 월곡동 한 금은방에 20대 남성 2명이 강화유리로 된 출입문을 벽돌로 부수고 침입,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망치로 잠금장치가 설치된 진열장을 부수고 1분여 만에 진열장 4칸의 귀금속 2억여원 어치를 가방에 담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은방과 주변 CCTV 영상을 정밀 분석해 호리호리한 체격에 흰색 후드티, 모자, 마스크, 장갑을 착용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직후 금은방에서 500여m 거리의 도로까지 도보로 이동해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금방에 도둑 들어
입력 2017-04-2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