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문재인, 1번 안철수' 뒤바뀐 기호… 그대로 방송 노출

입력 2017-04-24 17:17

기호 1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기호 3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기호가 뉴스에서 뒤바뀐 채 보도돼 지지자들의 항의가 쇄도했다.
연합뉴스TV는 24일 오전 ‘뉴스930’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사진이 담긴 장면을 내보내면서 두 후보가 대선후보 당내 경선 때의 기호가 적힌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했다. 경선 당시 문 후보는 기호 3번, 안 후보는 기호 1번이었다.

문제의 사진을 보면 기호 3번 어깨띠를 두른 문 후보와 기호 1번 안 후보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자칫 유권자들의 혼란을 부를 수 있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졌다. 단순 실수라는 반응보다 이해 할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