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회는 이날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장애인 초청 예배를 드렸다(사진).
예배는 김수현 목사 인도, 비파와수금찬양팀 경배와 찬양, 공귀분 장로 기도, 성경봉독, 할렐루야찬양대 찬양, 손병렬 목사 ‘하나님은 사랑이라’ 설교,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병렬 목사는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란 요한일서 4장 7~8절 말씀을 전하고 “서로 사랑할 것”을 당부했다.
설교 뒤에는 축하공연 한마당이 펼쳐졌다.
포항중앙교회 가브리엘중찬단(지휘 송현옥 권사)과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합창단 His sound(그분의 소리들)합창단, 엘림소망의집 장애인들로 구성된 엘림합창단, 색소폰 연주자 박재홍 집사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장애인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고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감사했다.
공연 뒤에는 교회 식당으로 이동해 뷔페를 대접받고 기념품 타월과 정해진 교통비를 받아 귀가했다.
장애인들은 “해마다 장애인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선물까지 제공하는 중앙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교회로부터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에 전하고 나눠며 살겠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