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등산, 조깅, 나들이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봄철 야외활동은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촉진시키는 등 신체에 있어 좋은 영향을 주지만 오히려 골반 틀어짐, 휜 다리, 척추 및 관절통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무리한 야외 활동 및 운동은 오히려 통증과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체형불균형을 제대로 교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등산, 조깅, 나들이와 같은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체형불균형은 퇴행성변화는 물론 최근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발생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시간 다리를 꼬는 습관, 하이힐을 즐겨 신는 습관, 컴퓨터와 스마트 폰 사용 등이 체형불균형을 유발하는 원인들로 볼 수 있다.
체형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면 척추와 관절에서 마찰음과 같은 소리가 들리거나 증상부의 문제와 무관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단순한 통증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소화불량, 집중력 약화 등으로 인해 업무나 학업에 지장을 주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영등포구 당산역에 위치한 뉴슈로스의원 이주희 원장은 “최근 건강을 위해 봄철 야외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척추질환, 골반 틀어짐, 휜 다리 등 신체불균형에 해당되는 분들이 무턱대고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봄철 야외활동 이전 도수치료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체형 상의 문제점을 먼저 교정 한 후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으로 여러 관절이나 근육 등의 조직에 발생하는 통증이나 질환을 치료하고 체형을 교정해주는 치료방법이다. 도수치료는 관절, 근육의 통증 및 말초신경의 손상, 디스크 질환, 스트레스성 근육통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기 때문에 재발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도수치료는 1대1로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진행되며 신체 밸런스와 면역력을 유지시켜 원활한 신체의 신경흐름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특히 약물이나 수술치료로 인한 부작용, 흉터, 외적 손상에 대한 우려가 없는 보존적인 치료방법으로서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생활 속 관리를 통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자세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장시간 몸에 부담이 가는 행동은 삼가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평소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갖고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