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차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차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김모(26)씨를 재판에 넘겼다.
차씨는 지난해 4~8월 네덜란드를 오가며 모두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2월 대마를 요구한 지인에게 판매상을 소개하고, 300만원 상당을 대신 구입해 수수료 명목으로 대마 3~4g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차씨는 이미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상태였다. 차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대마초 3개비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씨는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했다. 성범죄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룹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직했다.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 출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