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21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의대·치대·한방병원’ 3개 병원과 경희의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환자 개인별 정밀진단과 맞춤치료 연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
경희의과학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이끄는 대표적 사업 중 하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단장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로 경희대학교의 ‘5대 연계협력클러스터’ 중 하나이다.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사업에 대해 총 6개 중점분야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중점분야는 △정밀의학(책임교수 응용과학대학 김광표) △재생의학(책임교수 생명과학대학 손영숙) △암(책임교수 경희의료원 외과 이길연) △노인성질환(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의료기기와 천연물부문으로 구성된 생활건강(책임교수 공과대학 김윤혁·한의과대학 이재동·약학대학 이경태) △건강노화(책임교수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로 구성된다.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홍릉 지역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과학 등을 포괄하는 경희대의 의학계열 및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해 모든 역량이 집중될 예정.
특히, 이태원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사업단장으로 의·치·한 의료기관 연구활성화를 중심으로 첨단의학 분야의 연구 활성화, 임상-기초 연계를 통한 중개연구 활성화, 동서의학 협력연구 기반 강화 그리고 임상적용이 가능한 신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이태원 원장은 “중견 교수 60여 명이 참여하는 ‘정밀의학·정밀수술팀’을 핵심연구인력으로 키워 장차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핵심진료모델인 ‘정밀의학’을 구현하는 임상연구 활성화의 견인차로 삼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