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남경읍이 후배 민우혁과 함께한 무대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300회 특집 제3탄에는 '뮤지컬계의 전설' 남경읍과 떠오르는 샛별 민우혁이 함께 출연, 가수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남경읍과 민우혁은 무대에 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는 누구를 그리워하는 노래이다"라며 "매년 이때쯤이면 항상 생각나는 그 누군가가 있는데, 그들을 생각하며 연출해봤다"라고 전해, 이번 무대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무대임을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노래 인트로에 "보고 싶다", "다음 생엔 따뜻한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등 마음을 담은 멘트와 환상적의 하모니로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감동적인 무대였다", "남경읍, 민우혁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렸다",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남경읍은 현재 SBS 월요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 출연 중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