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남경읍, 민우혁과 세월호 희생자 위한 무대 ‘화제’

입력 2017-04-24 09:02
사진 제공=MBG엔터테인먼트, KBS '불후의 명곡' 영상 캡처

'불후의 명곡' 남경읍이 후배 민우혁과 함께한 무대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300회 특집 제3탄에는 '뮤지컬계의 전설' 남경읍과 떠오르는 샛별 민우혁이 함께 출연, 가수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선곡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사진 제공=MBG엔터테인먼트, KBS '불후의 명곡' 영상 캡처

남경읍과 민우혁은 무대에 올라 "못다 핀 꽃 한 송이는 누구를 그리워하는 노래이다"라며 "매년 이때쯤이면 항상 생각나는 그 누군가가 있는데, 그들을 생각하며 연출해봤다"라고 전해, 이번 무대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무대임을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은 노래 인트로에 "보고 싶다", "다음 생엔 따뜻한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세요", "잊지 않겠습니다" 등 마음을 담은 멘트와 환상적의 하모니로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며,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사진 제공=MBG엔터테인먼트, KBS '불후의 명곡' 영상 캡처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감동적인 무대였다", "남경읍, 민우혁 두 사람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렸다", "마치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남경읍은 현재 SBS 월요드라마 '초인가족 2017'에 출연 중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