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형평성 논란에 “단순 합산이 더 공정”

입력 2017-04-23 23:54
사진=Mnet '프로듀스 101' 방송 화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팀 대결 점수가 형평성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영된 ‘프로듀스 101’에서는 팀별 대결이 펼쳐졌다. 각각 6명과 7명으로 구성돼 있는 두 팀의 인원 차이를 간과하고 득표 수만으로 결과를 냈다는 지적이 일었다. 곧 형평성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제작진은 23일 “평균보다 단순 합산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 프로듀서의 표를 얻는 데 그룹 구성원 수 외에도 곡을 소화하는 개인별 능력, 팀워크 등 다른 조건이 더 많이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그룹 배틀 평가의 세부 룰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시즌을 예로 들며 “<라차타> 1조, 2조의 경우 단순 득표수 합산 기준으로 인원이 적은 그룹이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