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지구대·상점서 옷 벗고 난동 50대 입건

입력 2017-04-23 10:41

부산 기장경찰서는 23일 술에 취해 지구대, 상점 등에 찾아가 옷을 벗고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리고 업무를 방해한 A(55)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술에 만취한 상태로 부산 기장군 기장기구대를 찾아가 옷을 모두 벗고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35분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 오전 5시 30분께 기장군의 한 떡집에서 아무런 이유없니 옷을 모두 벗고 욕설을 하는 등 20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최근 1년 동안 모두 19차례에 걸쳐 업무방해, 주변소란 등의 혐의로 통고처분 및 즉결심판에 청구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