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나리제도서 여객선 방파제 충돌…13명 부상

입력 2017-04-22 21:37
21일(현지시간)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해안에서 여객선 한 대가 방파제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13명이 다쳤다.

사고 선박이 속한 여객업체 나비에라 아르마스의 마놀로 비달 대변인은 여객선이 항구를 떠나던 중 전력 문제가 발생해 방파제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여객선은 사고 직후 항구에 정박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승객은 인근 호텔에 투숙 중이다.

지역 당국은 이번 사고로 여객선에서 바다로 새어 나온 연료를 처리하기 위한 긴급 계획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