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주굴기’ 야심찬 도전이 또 하나의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은 22일 자체 개발한 첫 화물우주선인 톈저우 1호가 실험용 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킹은 이날 오전 10시 2분쯤(중국시간) 시작됐고 약 2시20분 만인 오전 12시23분에 이루어졌다.
이는 중국 우주선과 실험용 우주정거장사이 첫 도킹이고, 이후 약 3개월 기간 두 차례 도킹 실험이 남았다.
톈저우 1호는 지난 20일 오후 7시41분(현지시간) 하이난성 원창 로켓 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창정 7호 로켓에 의해 하늘로 발사됐다.
톈저우 1호는 길이 10.6m, 직경 3.35m으로 태양전지판을 펼치면 너비가 14.9m까지 달한다. 최대중량 13t으로 중국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우주선이며 최대 6.5t의 물자를 실을 수 있다.
강현경 기자 hkkang@kmib.co.kr
중국 첫 화물우주선, 실험용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
입력 2017-04-22 16:40